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10나노미터급의 기공 구조를 가지는 한외여과 세라믹 분리막 제조 기술’로 일반적인 고분자 분리막은 열적, 화학적 안정성이 낮아 응용 범위가 제한된다는 단점을 가지지만 재료연이 개발한 세라믹 분리막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한 새로운 압출형 분리막이다. 반도체/전자산업용 폐수처리를 1차 목표로 제조 전 공정에 걸쳐 요구되는 산업용수를 목표 수질에 알맞게 공급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수처리 기술로 제거가 어려운 오염물질 및 CMP 공정 폐슬러지를 10나노미터급 세라믹 분리막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향후 일반적인 수처리뿐만 아니라 증류, 흡착, 추출 등의 대체기술로 고온, 고압, 산/염기, 유기용매 환경의 반도체, 제약, 식품, 제지, 발전 등 다양한 극한 운용 조건을 요구하는 시장으로까지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
파인텍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해외 기업 주도 기술을 국산화하고, 신뢰성, 친환경성, 양산성,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신제품 개발 및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라믹 분리막 마케팅 확대를 통한 초기 시장 점유율 확보와 목표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5년 양산라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송인혁 책임연구원은 "10나노미터급 세라믹 분리막 제조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의 실용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산업 및 생활 폐수뿐만 아니라 화학, 바이오, 제약 산업, 자원 회수 등 다양한 전략 핵심 분야에 활용될 요소기술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경남농협, 경남 딸기 특별 판촉행사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경상남도와 함께 설 연휴 직후인 24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 및 영남권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경남딸기 페스타'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남의 대표 농산물 딸기는 성출하기인 1월이 가장 당도가 높아 맛있는 시기지만 저장이 어려워 매년 설 명절 직후에는 도매시장 휴장과 명절 이후 소비심리 약화에 따라 농업인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지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27일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정연상 경상남도 농정국장, 경남농협 본부장, 이사조합장을 비롯한 참여산지(하동, 진주, 김해, 밀양, 사천) 조합장과 시군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경남 딸기 판촉활동과 함께 경남 고향사랑 답례품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농협하나로마트 700여 개소에서 동시 진행되며, 주요 품목으로 국내 대표 딸기 산지인 진주·사천·김해·밀양·하동에서 공수한 딸기 40여 톤을 1kg당 9980원(특품 기준)에 판매한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농산물 판로 확대로 경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다양하게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경남 농업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경남도와 협력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경남 농산물 판매확대와 우리지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고성군과 드론산업 활성화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7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고성군(군수 이상근)과 드론용 양자발전모터(양자다이나모)의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고성군의 드론용 양자다이나모의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양 기관은 △드론용 양자다이나모 실증시연 및 협력 △드론용 양자다이나모의 실증시연 성과 대내외 홍보 △고성군 드론산업 활용 및 산업단지내 기업유치 협력 등을 약속했다.
앞서 경남대와 고성군은 올해 1월부터 드론용 양자다이나모 실증시연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양자요동발전시스템’으로 전기에너지 초고효율화에 성공한 정보통신AI공학과 황승국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있다.
황승국 교수 연구팀의 양자요동발전시스템기술은 현재 대형발전기설비업체 TRC에서 산업용 대형양자다이나모(발전전동기)를 철저한 보안 속에 개발하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기업인 전기자동차 글로벌기업 비야디(BYD)와 중국 IT 복합 글로벌기업 텐센트에서 사전투자팀이 방문하는 등 실용화에 국내외의 많은 관심이 주목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발전하는 모터’로 개발된 양자다이나모를 드론에 적용하는 실증시연이다.
양자다이나모는 부하를 걸었을 때 부하현상과 관계없이 모터기능과 발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혁신적 신기술로 회전자의 회전운동을 높일수록 모터기능과 발전기능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양자요동발전시스템의 양자배열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방전, 과열, 과부하로 기존 드론이 갖는 짧은 체공 시간을 대폭 늘리고 과충전 및 과방전으로 인한 배터리 안정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윤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드론산업의 비전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고성군에게 다양한 기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며 경남대학교 역시 드론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중심을 향한 발걸음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산업의 핵심 클러스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양자다이나모의 실증시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DSC(디지털전략위원회) 개최
BNK경남은행은 DT(Digital Transformation)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2023년 신규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DSC(디지털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Hi, Digital BANK!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을 2023년 경영방침으로 선포한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DSC에는 최홍영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 본부 부서 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DSC는 디지털뱅크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지난해 3월 신설된 조직으로 최홍영 은행장이 위원장을 맡아 직접 중요 사안을 챙기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가면서 ‘디지털은행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차례 DSC를 통해 오픈API, 클라우드,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주요 디지털기술 적용 등에 대해 논의하며 임직원들의 DT이해도를 향상시켰고 부서별 DT사업의 추진현황을 나타내는 DT지수를 산출해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DSC는 2023년에도 DT사업 전반에 걸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지속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를 확대해 창의적이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며 전행의 디지털마인드 정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2022년이 디지털뱅크로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반을 형성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디지털뱅크로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디지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홍영 은행장은 디지털 및 IT 핵심인력 10여명과 함께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해 신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글로벌 IT업체 등을 탐방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자 성과공유회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는 예비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인 ‘2022년 예비창업 패키지’에 참여한 팀들의 성과공유회를 지난 18일과 19일 소노캄 거제에서 개최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년도에 청년(만 39세 이하) 20팀, 중장년(만 40세 이상) 9팀을 약 6대1의 경쟁률로 선발해 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및 전담 멘토의 경영 자문 서비스, 창업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 행사는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와 예비창업패키지 수행성과 발표 및 시상, 선배창업가 특강, 후속 연계 지원사업 설명회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2022년도 지원 받은 창업기업 중 ‘주식회사 트윈위즈’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트윈위즈’는 창업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2022년 초 시드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 TIPS 투자 선정뿐만 아니라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선배 창업기업 특강 및 토크콘서트에는 2018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졸업기업인 에이블소프트(정민권 대표)를 초청하여 창업 후 초기 사업화 과정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후속 연계 지원 사업 설명회에는 2023년 창업성공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 설명을 진행했다.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1월31일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참가자 모집공고가 예정돼 있다.
◆경남교육청,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최종 합격자 발표…경쟁률 6.14 대 1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7일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235명 모집에 1443명이 지원해 평균 6.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는 △유치원 교사 68명 △초등학교 교사 139명(장애 1명 포함) △특수(유치원) 교사 4명 △특수(초등) 교사 7명 등 총 218명이며, 제1차 시험(교직 논술, 교육과정)과 제2차 시험(심층 면접, 수업 실연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최종 합격 여부는 경남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에서 응시자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교육 현장에 적응하기 위해 임용 전 경남교육청 유아교육원과 교육연수원의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교원 수급 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대만 미용 연수단, K-뷰티 배우러 창신대 방문
대만 수인의호관리대학 학생 13명이 K-뷰티를 배우기 위해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에 방문했다.
이들은 1월15일부터 4주간 창신대 미용예술학과에서 K-뷰티 트렌드 메이크업을 비롯한 여러 교과목을 배우고 실습하며 한국의 뷰티문화와 국내 화장품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는 색조화장품에 대한 수업을 받게 된다.
수인의호관리대학은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대학으로 창신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국내에 입국한 수인의호관리대학 학생들은 4주간 외국인기숙사에 입소해 매일 일정에 따라 다양한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 펜데믹으로 교류가 중단됐으나 2023년에 수인의호관리대학의 요청으로 재개됐다.
이번에 방문한 대만 학생들은 K-뷰티 수강과 더불어 창신대학교 재학생과 교류하면서 서로 각국의 미용문화와 서비스에 대한 소통을 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사업책임자 우미옥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중단되었던 교류가 이번에 재개됐다"며 "학과 학생들도 대만에 가게 되어 상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적합한 실무적인 체험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신대 미용예술학과는 대만, 일본 등 미용관련 외국 대학과 상호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학생 교류를 하고 있어 국제적인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문성대 교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는 26일 대학 3호관 405호 실습실에서 교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교직원들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자비와 봉사’의 설립이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에 봉사하는 중심대학으로서 지속적인 사랑나눔 실천으로 봉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및 호텔조리제빵학부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소보루 크림빵 240개를 복지센터(경남愛 요양원 & 주간보호센터)에 전달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