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광주대학교 축구팀 66명이 한달여 기간 묵고 2월에는 신양초등학교 수영부팀이 머무를 예정인데다 예약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
군은 이 같은 인기의 비결로 1월 개장한 신축 수영장과 경남 최고 수심을 자랑하는 11m 잠수풀, 깨끗한 부대시설 등을 꼽았다.
고성군 회화면 봉동리 일원의 해양레포츠아카데미는 연면적 4,049㎡에 교육·훈련동 및 생활동(숙소)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대시설로 해상계류장(50척 규모)이 있다.
교육·훈련동에는 수영장, 잠수풀이 있고, 생활동에는 1층 다인실, 2층 2인실, 8인실 등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수영장과 잠수풀은 관내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전국 수영인, 다이버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종엽 스포츠산업과장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훈련팀들이 우리 군에 체류하는 동안 불편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 숙박 등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훈련기간 선수단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대평교차로·덕군선 도로공사 현장 점검에 나서
이상근 고성군수는 2월8일 고성읍 대평리 일원 대평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사업 예정지와 하이면 덕명리 일원의 덕군선(지방도 1010호선) 도로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대평교차로는 과속과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해마다 교통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높은 곳이다.
군은 여기에 도비 3.5억 원을 확보해 회전교차로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용역 완료 단계이며, 편입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 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회전교차로 설치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서 하는 공사인 만큼 꼼꼼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군, 동물 입양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일반 주민 중심의 동물 입양 문화에 혁신을 시도한다.
늘어나는 보호 개체들이 입양되기만을 기다리기보다는,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반려동물 문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도는 이상근 군수가 2월 6일 간부회의에서 제안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군수는 이날 “유기 동물 입양은 축산과만의 업무가 아니라, 고성군에서 함께 해야 할 과제이다”며 “본청,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등 20개 부서에서 동물보호소에 보호 중인 개체를 2마리씩 40여 마리 입양하는 것은 어떤가. 국민에게 유기 동물 입양 홍보도 할 수 있을뿐더러 공무원들의 인식 변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관리부서인 축산과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추진했다. 입양되는 동물들의 중성화와 동물등록을 마치고, 입양할 부서에 애견하우스 등을 제공한다.
고성군청, 고성군의회, 보건소 및 사업소와 전 읍·면에서 입양 신청을 했으며,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입양할 동물을 선정하고 부서 특색에 맞는 이름을 지을 계획이다.
향후 부서장의 책임하에 관리되며, 개인에게 재입양 보낼 수도 있다. 재입양시에는 입양지원금 등 지원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성군, 하천 재해예방을 위한 스마트계측 관리시스템 구축
고성군(군수 이상근) 동해면의 검포소하천 등 5개소가 2023 행정안전부 신규사업인 ‘재해예방 스마트 계측시스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소하천을 대상으로 지자체 수요조사, 지역별 분포, 유역·하천 특성 자료 등을 분석해 최종 440개소(고성군 5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잦은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이 늘어나면서 도심지까지 침수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사전예측해 인근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고성군의 대상지인 동해면 검포소하천, 영오면 영대소하천, 하일만 금단1소하천, 영현면 봉림소하천, 개천면 구례소하천은 바로 인근에 마을이나 학교가 있어 하천이 범람했을 때 큰 피해가 예상됐던 곳으로, 군은 총사업비 3억 5천여만 원(국비 50%, 군비 50%)을 들여 스마트계측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에는 각 소하천의 수위, 유속, 유량을 실시간 계측하는 장치와 실시간으로 소하천을 감시할 수 있는 CCTV 영상 모니터링 장치가 포함돼 위기 상황에서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재)고성교육재단 이사장에 최상림 꿈나무장학회장 임명
(재)고성교육재단은 2월8일 제5회 이사회를 개최해 그간 공석이던 이사장과 이사 등 4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재단은 임원선출을 위해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고성군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했으며, 총 9명의 신청자 중 임원선출위원회를 통해 최상림 꿈나무장학회 이사장, 이도경 삼도프레스 대표, 박명진 진학원 원장, 김경혜 정철영어마테마수학학원 원장 등 4명을 뽑았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재)고성교육재단 정관에 따라 이사 13명 중 최상림 전 부의장을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고성군의회 부의장,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 꿈나무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최상림 이사장은 “꿈나무장학회를 운영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성군을 이끌어갈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사장 선임에 감사하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공룡나라 워터젤리, 농산물가공제품으로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선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월 8일 고성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워터젤리 생산 농가(백향과, 아로니아, 참다래, 딸기)와 판로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1월10일 1차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간담회로, 공룡나라 워터젤리를 생산하는 6개 농가가 참석해 워터젤리 판로 모색과 공동 시장개척을 위한 법인설립 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올해 법인을 설립해 워터젤리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널리 홍보하겠다”며 “또한 판로확보를 위해 학교급식과 하나로 마트 등 관내 신규판매처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공룡나라 워터젤리는 고성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생산하는 만큼,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제품 홍보와 판로확보를 위해 생산 농가와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5월부터 소규모 농가의 농산물 가공 제품생산을 통한 상품화 지원을 위해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