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치매안심마을 사업 활성화 및 유기적인 치매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복지관 4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팔공노인종합복지관, 동촌종합사회복지관,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안심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이다.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치매안심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체계적인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 조기검진 및 상담, 치매 단계별 인지강화 및 재활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사례 관리, 치매 치료 관리비 및 조호 물품 제공 등 지역 주민에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따뜻한 공동체 동구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달성군,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달성군이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사업 내 구상 중인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해 국내 저명 전문가 그룹(10명)을 초청,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달성군은 오는 16일 군청 1층 군민소통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국내 미술·건축계 전문가들이 국립근대미술관 달성군 유치 당위성 및 필요성을 도출하기 위해 열띤 논의의 펼칠 예정이다.
학술세미나는 백동민 월간 퍼블릭아트 발행인의 사회로 1~ 3부로 구성돼 ‘근대미술관 건립 및 달성군 유치의 미술사적 의미’란 주제로 1부를 시작한다.
김영동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원이 발제하고 윤진섭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고문과 김이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2~3부는 ‘미술관 건축의 사례와 그 활용 방안’, ‘근대미술관 운영 방안’의 주제로 박성태 정림건축문화 재단 이사와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이 발제하고 홍재승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 이은정 달성군 정책보좌관, 하계훈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위원장, 고수영 달성군미술협회장이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는 달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전국달성자랑’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대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학술세미나에 앞서 166명의 주민 및 지역 미술계로 구성된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시민 서포터즈는 유치 당위성에 대한 성명서 발표로 주민 목소리를 알릴 예정이다.
한편, 지역 근대미술관 유치는 현 정부의 공약사항이자 달성군의 핵심 사업으로 달성군은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사업에 국립근대미술관을 담을 계획이다.
달서구, 5월 14일까지 메타버스 공모전 개최
달서구는 오는 5월 14일까지 달서구의 다양한 모습을 널리 알리고 메타버스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3 메타버스 달서 공모전’을 연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세계이다.
달서구는 ‘2023 메타버스 달서 공모전’을 통해 달서구와 관련한 다양한 소재를 재치 있고 창의적으로 구현한 메타버스 월드를 공모한다.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전국 누구나(개인 또는 팀) 참여 가능하며, 공모 기간은 5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주제 및 형식은 달서구의 미래와 현재, 주요 관광지, 문화·행사 등 달서구와 관련한 다양한 소재를 제페토 플랫폼을 이용해 메타버스 월드로 구축하고 월드를 소개하는 영상(3분 이내)을 신청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메타버스 월드 소개 영상은 창의성, 주제 적합성, 홍보 활용도 등을 감안한 심사를 거쳐 최종 9점의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 1점 400만 원, 최우수상 1점 200만 원, 우수상 2점 각 50만 원, 입선 5점 각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수상일로부터 해당 월드를 5년간 공개해야 하며, 선정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달서구 홍보를 위해 홍보 영상 제작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청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달서구청 기획조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6·25참전용사 유가족 무공훈장 전수
서구는 지난 9일 6·25참전용사 고(故) 김만주 하사의 유가족에 대한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번 무공훈장은 6·25전쟁 당시 무공수훈자로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상황의 긴박함과 전후 혼란함으로 인해 고(故) 김만주 하사에게 전수되지 못했지만 최근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1년 만에 그 공훈이 김만주 하사의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잊힌 영웅을 찾아내 화랑무공훈장을 그 유가족에게 직접 전수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순국선열을 기리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전수식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