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상을 예술로 채운다

포항시, 일상을 예술로 채운다

차세대 문화공간 '문화예술팩토리' 4월 개관
석곡기념관 건립 5월 '마무리'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추진'

기사승인 2023-02-14 11:58:04
문화예술팩토리 내부 모습. (포항시 제공) 2023.02.14

경북 포항시가 문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신대섭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체험형 문화 복합시설을 확충하고 시설 개선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준공한 북구청 신청사 내에 차세대 문화공간인 '문화예술팩토리(3~5층)'가 4월 개관 예정이다.

3~4층은 멀티미디어홀·커뮤니티라운지·갤러리·원도심 아카이브관, 5층은 문화예술인 창업 지원공간·워크라운지·교육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 곳에선 스마트 미디어 기술을 활용,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전시·체험·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팩토리는 꿈틀로, 옛 수협 냉동창고 복합 문화공간, 중앙도서관, 중앙아트홀 등 주변 문화공간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곡기념관 조감도. (포항시 제공) 2023.02.14

포항이 낳은 근대 한의학 선구자인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사상과 삶의 재조명하는 '석곡기념관' 건립은 5월 마무리된다.

석곡기념관은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석곡 선생 목판'을 보관하는 수장고, 전시실, 영상관 등을 갖추고 석곡의 사상과 가르침을 소개한다.

'포항시립박물관' 건립도 추진된다.

기존 영일민속박물관의 전시 공간이 협소하고 수장고, 연구시설 등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시는 지역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연구 등을 위해 박물관을 지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회관 내부 모습. (포항시 제공) 2023.02.14

문화시설 개선사업도 본격화된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지난해 엠프에 이어 올해 스피커 시스템이 교체된다.

천장 할로겐 램프는 LED램프로 교체될 예정이다.

노후화로 부식된 소방 배관·벨브, 오·배수 펌프 등도 교체 대상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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