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당진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정

충남교육청, 당진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정

전문상담교사 없는 학교에 자원봉사자 265명 투입 사각지대 해소

기사승인 2023-02-16 13:54:45
충남교육청은 16일 당진지역이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지정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의 기틀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지역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직업계고와 기업·대학 등의 참여를 통해 혁신지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교육 모델이다. 

향후, 당진 직업교육 혁신지구에는 연간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학교, 산업체, 관련기관이 함께 직업계고 학생들의 교육-취업-지역정착을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주요 사업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센터 운영 ▲학과 개편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혁신 ▲지역전략 산업과 연계한 취업지원 ▲주거 중심의 정착 지원 ▲관내 중학생 대상 직업·진로교육 강화 등 13개 과제를 추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당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2021년에 지정된 천안 직업교육혁신지구 이어 새로이 지정되어, 우리 교육청이 직업교육 혁신모델을 만드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당진시와 협력하여 직업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이 16일 올해 학생상담자원봉사자로 선발된 33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한편, 교육청이 올해도 전문상담교사가 없어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해 상담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교육청은 16일 전문상담 교사가 없는 학교에 265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개인‧집단상담 활동을 추진, 학생들의 사회성·대인관계 향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에서는 올해 상담봉사자로 선발된 33명을 대상으로 16일~17일까지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역할 ▲학교 문화와 학교 상담의 이해 ▲개인 상담 진행의 실제 ▲집단상담 운영의 실제 ▲미술치료 운영의 실제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습을 진행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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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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