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고2 학력평가 성적 유출…경찰 수사 착수

작년 고2 학력평가 성적 유출…경찰 수사 착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인정보 담긴 파일 올라와

기사승인 2023-02-20 05:49:21 업데이트 2023-02-20 05:49:41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학생들의 성적과 이름 등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도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한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작년 11월 전국연학학력평가 성을 확인했나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이 파일은 인터넷 메신자인 텔레그램의 한 대화방에서도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라는 이름으로 올라왔다. 

유포된 파일에는 시험을 본 학생들의 성적과 학교, 이름, 성별 등이 담겨 있었다.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 번호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1, 2학년이 응시했고 이 중 약 30만명에 달하는 2학년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에 작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해킹과 관련 제보를 받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팀에 신고 및 수사를 의뢰했다”며 “아울러 개인정보유출이 확대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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