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 소비자물가 전년 동기 대비 11.9%ᛏ

태백지역 소비자물가 전년 동기 대비 11.9%ᛏ

태백상의, 지난해 4분기 경제동향 발표

기사승인 2023-02-21 17:19:34
강원 태백상공회의소(쿠키뉴스DB)
강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성율)는 21일 지난해 4/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태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광업(무연탄)의 가동률은 106.1%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무연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45.6% 감소했으며, 근로자수는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476명으로 나타났다.

태백시 인구는 22년 12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3만9428명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3만9637명보다는 209명(0.5%)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석탄 공사의 인원 감축과 대체산업의 부재에 따른 구직난 및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폐업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전출인구가 증가해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말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개 품목 중 가공식품류 13.6%, 채소/양념류 14.5%, 잡화/일용품류 11.6%, 연료류 15.3% 상승하였으며, 곡물류 4.9%, 선어/과일류 1.3%, 육란류 1.3%, 어물류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장 인상 폭이 큰 품목은 연료류로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가 지속됨에 따라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되었지만, 올해도 높은 물가상승률이 계속되어 물가가 완전히 안정되기까진 긴 시간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가공식품류, 채소/양념류, 잡화/일용품류의 가격은 상승하였고, 금 값은 환율이 1,400원 대에서 1,200원 대로 하락함에 따라 전 분기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상승했으며 전 분기대비 0.5% 하락을 나타냈다.

4분기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10만 506명으로 전년 동기 10만 50명에 비해 0.5% 증가하였으며,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 대비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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