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금산 등 충남 남부 지역의 민원 서비스와 균형발전을 견인할 충남도 남부출장소가 22일 금산군 진삼면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늘 우리 곁에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흠 지사, 김복만 도의회 부의장, 김종민 국회의원을 비롯 3개 시장·군수,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논산·계룡·금산 22만 도민의 염원이자 선거 때 약속한 내용을 지켜 기쁘다”면서 “남부를 통해 논산·계룡 국방산업 클러스트를 촉진하고, 금산 인삼약초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의에 시간이 걸리고 규정 내에서 하다보니 아직까지 개선하고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서 “앞으로 과도 늘리고 국장급의 본부 정도로 승격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내자 식장내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마지막으로 “오늘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모든 분들이 다왔는데 남부권이 발전하고 북부권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종민 국회의원은 “김태흠 지사의 추진력 하나는 확실하다”며 “전임 지사가 추진하다 만 것인데 김 지사가 약속하고 그 책임을 다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밖에 김복만 충남도의회 부의장, 백성현 논산시장, 박범인 금산군수 등이 축사를 통해 "출장소 설치를 위해 노력해 주신 김태흠 지사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소멸의 도시가 부흥의 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남북 균형발전과 상생협력 하자"고 말했다.
한편 남부출장소는 민원지원과, 국방산업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과 등 3개 과 12명으로 남부권 도민의 편익증진과 불편해소, 국방산업 클러스트 조성 지원, 인삼산업 세계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금산=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