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시가지를 달리는 5km, 10km와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풀·하프코스 등 4개 부문을 비롯, 단체전 풀코스 4인1조 릴레이 팀 대항전, 하프코스 7인1조 팀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풀(FULL)코스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순흥면에서 단산면까지 이어지는 공인코스로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린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와 운영사무국을 통해 오는 3월 17일까지 하면 된다.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풀코스 5만 원, 하프코스 4만 원, 10㎞ 3만 원, 5㎞ 2만 원 등이다.
대회 사무국은 대회와 함께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상금과 트로피·기념품, 완주기록 각인, 웹 기록증에 돼지고기, 잔치국수, 홍삼진액, 사과 등 푸짐한 먹을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추첨과 레크리에이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특히 서울과 인천·대구·부산·대전·울산 등지의 참가자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추첨을 통해 선비촌 무료 숙박체험권과 선비문화수련원 선비체험 프로그램(선착순 350명)도 준비 중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결합된 영주소백산 마라톤이 다 함께 즐기고 다 함께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