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업단지 도로정비 등 재생사업 완료 외 [대구소식]

대구염색산업단지 도로정비 등 재생사업 완료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3-03-07 16:53:51
기존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한 비산교. (대구시 제공) 2023.03.07

대구시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염색산단은 198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그동안 대구 섬유산업 경쟁력의 원천이었으나, 준공된 지 40년이 경과해 기반시설이 노후됐을 뿐만 아니라 건축물 대다수가 20년 이상 노후됨에 따라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돼 환경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완료된 사업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개통에 대비한 비산교 확장(4차로→5차로), 내부 도로 및 노상주차면 정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외주차장(3개소) 조성 등이다.

재생사업으로 주 도로인 비산교를 기존 4차선에 우회전 1개 차선을 확장해 출퇴근 시 상습 정체에 따른 교통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단지 내 노외주차장 3개소(252면) 확충으로 고질적인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에 따른 통행 불편을 다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경동 대구시 산단진흥과장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염색산단 내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산업공간으로 거듭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CGV연경점. (대구시 제공) 2023.03.07

 “마트랑 영화관에서 책 빌려 보세요”

대구시에서는 도서관과 거리가 먼 동구, 북구 주민들 대상으로 공공도서관 5개관(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동부도서관, 안심도서관, 신천도서관, 구수산도서관)과 이마트 반야월점, CGV연경점, 메가박스 이시아점에서 원하는 책을 편하게 빌려 볼 수 있는 ‘내 집 앞 도서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내 집 앞 도서관’ 서비스는 생활 편의시설 내 자동화기기를 통해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거리가 멀어 공공도서관 이용에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손쉽게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동구, 북구 지역의 생활 편의시설 후보지를 중심으로 현장답사 후 이마트 반야월점, CGV 연경점, 메가박스 이시아점에 도서관 자동화기기를 설치 운영하게 됐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대구통합도서관 회원으로 ‘내 집 앞 도서관’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오전 9시까지 1인당 2권 신청, 대출은 14일 동안이다.

수령 장소는 원하는 곳으로 지정해 신청한 책을 최대 하루 이내에 받아 볼 수 있으며 도서 비치를 알리는 알림톡이나 SNS를 통해서 더 빨리 수령이 가능하다. 

단, 토요일 및 공휴일은 신청·배송이 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나 ‘내 집 앞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과 시민 대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도서관 서비스를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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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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