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토요애유통, 고품질 수박 첫 출하 [의령소식]

의령 토요애유통, 고품질 수박 첫 출하 [의령소식]

기사승인 2023-03-09 08:04:24
경남 의령군 토요애수박이 지난 7일 첫 출하됐다.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출하 시기가 앞당겨졌다.

토요애유통은 첫 출하를 시작으로 6월까지 의령 대표 농산물인 수박 39만통(2500여톤)을 출하한다고 밝혔다.


토요애 수박은 낙동강과 남강 언저리의 비옥한 토지와 맑은 수질을 가지고 있는 수박 생산의 적지인 의령에서 생산되는 수박이다. 고품질의 수박 중 11Brix 이상의 고당도 수박을 별도 선별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토요애유통(주)은 농업인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수탁사업으로 수박을 출하하던 것을 매취사업으로 전환해 출하를 시행하고 있다. 농협물류 및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여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수박 출하 규모는 39만통(2500여톤)으로 전년도 26만통(1700여톤) 대비 1.5배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토요애유통(주) 오재덕 대표는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좋은 가격과 좋은 조건으로 전량 출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토요애유통의 매취사업 확대와 고당도 수박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내년 국도비 예산확보 총력...2129억 목표

의령군이 국·도비 등 이전 재원 확보 목표 금액을 2,129억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의령군은 지난 6일 오태완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도비 확보 회의를 열고 재원 마련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개최된 국·도비 전략보고회 후속 조치로 분야별·사업별로 이전재원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을 세분화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의령군은 '국·도비 등 이전재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만성적인 재원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를 통한 재정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의령군은 올해 개청 이후 처음으로 예산 오천억 시대를 열었다. 군은 지난해 적극적인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로 확보한 사업들이 예산 오천억 시대 개막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보고 올해도 재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월, 부서별 주요 사업 위주의 1138억원 국·도비를 확보하기로 큰 줄기를 잡았고, 이번 회의에서는 대상 재원과 주요 사업을 확장하여 목표액을 2129억원으로 다시 설정했다.

세부 추진 전략으로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사업 확충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 농업기술센터 청사이전 등 군정 역점 및 공약 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하고, 관내 자연 재난 예방을 위한 풍수해 예방사업과 재난위험시설 정비사업 등의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신규사업의 쉼 없는 발굴과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국·도비 확보 대응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의지를 갖고, 단계별·맞춤형 대응 전략으로 의령 미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자"고 말했다.



◆의령군, 경남도와 봄철 첫 나무심기 행사 개최

의령군은 7일 의령군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일원에서 도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이 모여 2023년 봄철 나무심기를 했다.

행사 개최지인 의령군 응봉산은 민·관이 함께 산림을 가꾸어 나가는 경남 대표 산림지대다. 270여명의 산주와 의령군(군수 오태완), 의령군산림조합(조합장 장원영)이 하나가 된 마음으로 800ha가 넘는 큰 면적의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해 2021년 산림청 주관의 전국 선도산림단지 평가에서 전국 18개 대상지 중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들의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1만㎡의 임야에 황금회화나무, 황금사철나무 등 나무 5600그루를 심었다.

오태완 군수는 "2023년 봄철 첫 나무심기 행사가 의령군 유곡면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나무 한 그루도 우리 군민 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정성스럽게 돌보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2023년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교육 시행

의령군은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정보 제공 및 안정 정착 지원을 위해 3월27일부터 29일까지 2023년 신규농업인(귀농·귀촌)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의령군 신규농업인(전입 5년 이내 귀농·귀촌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 영농기술 등 귀농·귀촌 생활에 도움이 될 정보를 알려준다.

교육내용은 의령군 귀농정책, 원예작물 재배동향, 농업관련 법률, 창업설계 교육, 각종 농촌체험활동 안내 등이다. 교육은 2박 3일 일정으로 의령 관내 교육시설에서 실시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의병청년회, 장애인 가구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의령군 의병청년회(회장 임형욱)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주거 취약 세대를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장애인가구를 위해 의병청년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500만원 상당의 재료비 지원까지 더해져 조립식 주택 및 화장실이 성공리에 완공됐다.


수혜대상자는 가구원 3명 모두 지적장애인이며 낡고 오래된 흙집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가구주 허 씨는 “추운 날씨에 주말도 반납하고 이렇게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새집에서 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태완 군수는 “바쁘신 생업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애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의령군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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