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관내에서 벌어진 성추행 신고에 대해 즉각 조치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구청장은 그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9일 강동구 관계자는 “최근 구청 간부급 행복복지센터 5급 공무원 A씨가 소속 직원을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있었다”며 “신고가 있었고 이를 이 구청장이 보고받고 즉각 격리 등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강동구 관계자는 “이 구청장은 이번 주 초 사건을 보고받고 9일에서야 A씨를 대기 발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A씨의 대기 발령은 성추행 의혹 때문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쿠키뉴스 확인 결과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은 신고 후 2차 가해가 우려되자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강동구청 측은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7일 오후 신고를 처음 받았고 1시간 이내에 대기 발령 조치를 취했다”며 “늑장 대응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성추행 의혹도 최초 신고 후 인지했다고 밝혔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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