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실직 위기 중장년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개인별 진단·직업상담, 노동시장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 연계 후 정착을 위한 사후 관리까지 일괄 지원하는 ‘리스타트 4050 채용 연계 일자리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지역 중장년층(만 40세 이상 59세 이하)이며, 모집인원은 74명이다. 구직자 대상의 4개 과정에 54명을, 재직자 대상의 2개 과정에는 20명을 구분 모집한다.
선발된 중장년은 전문 직업상담사에게 개인별 상담과 경력 진단을 받고, 이를 통해 확인된 개인별 적성에 부합하는 직업훈련 과정과 전문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받는다.
교육훈련 수료 후에는 최종 취업과 취업처 정착을 위해 각종 채용·적응 상담 등 사후관리를 6개월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교육훈련비는 무료이며, 구직자 과정 교육훈련 참여자에게는 출석률 80% 이상 충족 시 월 최대 60만 원의 훈련수당을, 과정 수료 후 취업할 경우 취업장려금 8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재직자 과정 교육훈련 참여자에게는 과정 수료 후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취득장려금 50만 원을 지급받는다.
교육훈련과정은 구직자 대상으로 실내 인테리어 시공, 특수용접 실무, ICT 네트워크 사무 실무, 직업상담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재직자 대상으로는 친환경 도배도장 기능사 취득, 전기자동차 실무 및 자동차 전문평가사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컴퓨터를 다루는 데 서툰 중장년 참여자를 위해 희망자에 한해서 컴퓨터 활용 기초교육도 받을 수 있게 했다.
직업훈련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은 재단법인 대구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으로 신청하거나 훈련처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과정별로 정원을 충족하면 바로 교육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최대 500만원 지원
대구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활발한 소통을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소재 의무관리대상 개별 공동주택과 공동주택관련 단체이다.
사업유형은 개별 공동주택의 경우 친환경 실천·체험, 소통·주민화합,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등 7개이며, 공동주택 관련 단체는 공동주택 우수사례 발표 등 공동주택 간 교류 협력 유형 1개이다.
신규 단지의 참여 확대를 위해 3회 이상 지원 단지는 배제하고, 사업 참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 경력에 따라 사업비의 20~40%는 자체 부담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이며, 5월 중 ‘공동주택 감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450만 원 이내, 공동주택 관련 단체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내의 보조금(총 지원예산 75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건축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복만네, 1억 상당의 폴란드 작품 9점 기증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복만네㈜가 1억 원 상당의 폴란드 공예디자인 작가 ‘마우고라타 클레코트’의 조각 작품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조각 작품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설치됐다.
복만네는 식품제조업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푸드카페, 수입가구 등 복합매장을 운영하는 지역의 중소기업이다.
지난 2019년 폴란드 작가 ‘마우고라타 클레코트’의 작품을 구입해 대명동 매장에 전시해 놓았다가 더 많은 시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기증했다.
‘마우고라타 클레코트’는 폴란드 여류작가로 1991년 세비야엑스포 디자인상, 1997년 브로츠와프 공예디자인상, 2007년 브로츠와크 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한 작가로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유명해졌다.
권복만 복만네 대표(대구시 남구체육회장)는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구입해서 매장 테라스에 설치해 두었던 작품을 많은 시민이 감상하고 향유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기증을 통해서 좋은 장소에 설치하게 됐고, 메세나에도 동참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