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출근길 쌀쌀…낮부터 포근 [날씨]

‘꽃샘추위’ 출근길 쌀쌀…낮부터 포근 [날씨]

기사승인 2023-03-14 03:00:02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DMC 인근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화요일인 14일에도 전날에 이어 꽃샘추위가 계속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이다가 오후부터 차차 추위가 풀리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전국에 대체로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0도 △청주 1도 △대구 1도 △광주 1도 △전주 -2도 △부산 6도 △제주 7도 △울릉·독도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청주 17도 △대구 18도 △광주 19도 △전주 18도 △부산 15도 △제주 16도 △울릉·독도 13도다.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1.5∼3.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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