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가 오는 4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에 위치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8일 최종 결승 진출전, 9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진행된다.
잠실 실내체육관은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LCK 결승전이 진행된 장소다. LCK 스프링 결승전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은 4년 만이다.
서울시는 2만명 규모의 e스포츠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 장소를 지원한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e스포츠 문화투어'에 협조하고 행사 당일에는 시가 운영하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개사 대상으로 게임 홍보공간과 플레이 체험 부스를 조성한다.
서울시의 e스포츠 문화투어는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센터 등의 아동 및 청소년 100명을 초대해 e스포츠 직무 토크, 백스테이지·경기장 투어, 정규리그 관람 등 롤파크 투어와 LCK 결승전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국내 최고 인기 리그인 LCK 스프링 결승전 공동 개최로 중소 게임개발사에는 2만 관람객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e스포츠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는 문화투어 동행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차세대 핵심 문화사업인 게임산업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e스포츠 미래 인재 양성과 중소 게임기업 육성에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8일 최종 결승 진출전, 9일 최종 결승전을 연이어 진행해야 하고, 많은 팬 여러분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규모감 있는 장소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서울시가 큰 도움을 주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간만에 큰 경기장을 확보한 만큼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최종 결승전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의 티켓 판매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LCK 티켓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