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과 의성휴게소는 오는 4월 9일까지 의성휴게소(영덕․청주방향)에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지난해 전국·경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오랜 세월 가슴 속에 품어온 생각과 감정이 담겨있는 글귀는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의성군청에서도 지난 2월부터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평생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화전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은 2012년부터 비문해자에 대한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쁨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을 11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배움의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시는 학습자분들에 존경을 표하고, 모든분들이 문해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최해완 작가 도자기 분야 명장 지정
의성군은 ‘제1회 의성군 명인·명장’으로 도자기 분야 최해완 작가를 선정했다고 17일에 밝혔다.
의성군 지난해 명인·명장 조례를 제정한 이후 처음으로 ‘의성군 명인명장 심의회’를 열고 심사를 통해 의성군 명장 1호를 선정했다.
최해완 작가는 의성읍 출신으로 40년간 도자기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제25회 대한민국신미술대전우수상(2007년)’, ‘제17회 국제종합예술대전 국제대상(2021)’, ‘제37회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대상(2022)’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통 도자기 기법인 분청자기 기법을 주로 사용하며, 전통기법을 이용해 의성군의 풍경과 연꽃, 물고기를 활용한 작품활동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작가는 “영광스러운 의성군 명장에 최초로 지정받아 그동안 작품활동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라며 “ 앞으로 의성군 명장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의성군에서 후진양성과 문화 홍보, 예술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추진
의성군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하면서 어린이통학차량(9~15인승)으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자(신고예정자) 또는 차량 공동 소유자에게 1대당 700만원 정액 지원하며 지원물량은 2대이다.
다만, 특례사항으로 2023년 12월 31일까지 폐차여부와 관계없이 LPG 어린이통학차량을 신차 구입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며, 2022년 11월 1일 이후 폐차말소 또는 신차를 계약하거나 구매 등록한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대안학교, 외국인학교, 아동복지시설, 교습소,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총 18종 업종의 어린이통학차량에 해당된다. 국공립 시설의 경우 자동차등록증 상 용도가 관용이 아닌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오는 27일부터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순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