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이하 코바코)는 21일 대전컨벤션센터(유성구 도룡동)에서 '소상공인 방송광고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바코 대전지사 김윤주 지사장을 비롯해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과 그들에게 광고‧마케팅 전반을 지원할 컨설턴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정된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9백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소재한 지역의 광고 전문가로부터 방송광고 기획, 제작, 송출, 효과분석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인지도와 매출 향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대전지사장은 “이번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우수한 제품이나 기술(서비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방송광고에 대한 비용 부담과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을 몰랐던 소상공인에게 매출 상승을 가져오길 바란다”며 “지원사업 후에도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사업(방송광고비 70% 할인)을 통해 대전·충청지역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나선 박종선 컨설턴트(주식회사 오렌지나인)는 "규모가 크지 않은 옆집 가게에서 방송광고를 한다면?"이란 주제 던지고 "이러한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업이 소상공인 방송광고 지원사업"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수년간의 경력을 가진 컨설턴트가 방송광고 심의, 제작, 송출까지 컨설팅해 줄 것"이라며 특히 이 사업만 가지고는 브랜드를 정착시키기 어렵다며 이후에도 꾸준한 브랜드 관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코바코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각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고마케팅 컨설팅과 광고제작‧송출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소상공인 총 177개 사에 약 15억 9천만 원의 방송광고 제작‧송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1차 공모에서는 107개 지원 대상 사업자를 선발했으며, 2차 공모에서는 전국 70개 소상공인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