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의성군은 지난 28일 의성군종합복지관 다목적강당에서 ‘2023 생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 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180명 정도가 참석해 경북도 발전 전략 발표 및 생생토크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민선8기 정책 방향 및 바이오산업 육성전략과 경북주도 인재 양성 협력 체계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의성군민이 직접 군수와 도지사에게 도정, 군정에 관해 건의, 질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건의사항으로 △경북바이오산업 클러스터화 △찾아가는 인구교육 등 인식개선 사업 확대 요청 △스타트업 활성 제도 확대 △온라인시장 개척 지원 △드론산업(스포프) 인프라 지원 △세포배양산업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 등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인 인구문제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방안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앞으로 경북도와 의성군이 협업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군차원을 넘어 국가의 중대한 사회문제인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와 의성군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성면 산운생태공원 생태관→‘의성에코센터’로 새단장
의성군 금성면에 위치한 산운생태공원 생태관이 ‘의성에코센터’로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 29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의성군 부군수, 해당 지역구 도·군의원, 지오파트너 대표, 의성군 문화관광-지질공원-농업유산 통합해설사, 의성전통수리농업 지역주민협의체 대표 및 마을이장 등이 참석했다.
또 개관식 부대행사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질공원과 지역의 상생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의성에코센터로 새단장한 건물은 지난 2006년 폐교(산운초등학교)를 매입해 산운생태공원 생태관으로 활용해 오던 곳이다.
군운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홍보관과 전시실 Ⅰ‧Ⅱ를 각각 지질공원과 농업유산 전시물로 전면 개편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2022년 7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결정된 의성지질공원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고, 2018년 1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의성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전시 기능을 갖춘 지질공원센터 및 농업유산 홍보전시체험관이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의성에코센터’을 새단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 및 마늘소 판매
의성군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1회 남대천 벚꽃축제’ 행사장에서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 행사 및 마늘소 판매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의성군, 의성축협, 한우협회, 한우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의성 마늘소 시식회, 마늘소 곰탕 배부 등으로 지역의 고품질 축산물을 홍보하고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한우소비 촉진으로 사료값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사육농가를 돕고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