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완만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1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22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1만 4959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241명 증가했으나, 직전주인 지난달 28일(0시 기준) 대비 2.7%(12명) 감소한 규모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4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 21.6%(91명), 18세 이하 감염자가 21.8%(92명)의 비율을 나타냈다. 전날 보다 60세 이상 감염자 비율은 11%포인트 감소한 반면, 18세 이하 감염비율은 9.6% 포인트 증가했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122명, 구미 55명, 안동 39명, 경산 37명, 김천 34명, 상주 25명, 경주 17명, 영천 16명, 문경 15명, 칠곡 14명, 예천 13명, 영주 12명, 봉화 5명, 의성 3명, 청도 3명, 울진 3명, 군위 2명, 영덕 2명, 고령 2명, 성주 2명, 청송 1명이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2831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404.4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든 1984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2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092명으로 증가했다.
병상 가동률은 26.1%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1934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15개소, (준)중증 병상 31개소를 운영 중이다.
예방 접종률은 1차 87.5%, 2차 86.6%, 3차 65.9%, 4차 15.4%, 동절기 14.3%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