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첫 추경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와 소상공인 지원, 관광 활성화, 공약 사업과 현안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65세 이상 모든 노령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37억 원을 반영했고 경로당 보수 및 활성화 물품 지원 9억 원, 출산가정 상수도사용료 감면지원과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지원확대를 위해 각각 2억 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22억 원, 전통시장 투어 운영 3억 원, 중소기업 화재보험 지원 사업 5000만 원 등도 실었다.
엔데믹 시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물문화관 매입 및 리모델링 65억 원, 수상공연장 조성 실시설계 용역비 3억 원, 안동댐 미디어파사드 설치 설계 용역비 2억 원, 3대문화권 투어프로그램 운영 1억5000만 원, 버스정보시스템 확장 개선 25억 원 등을 반영했다.
송현동 군부대 일부를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부대 내 주차장 조성비 3억1000만 원과 연못주변 공원 조성 2억 원, 체육공원 조성 실시설계비 1억5000만 원을 반영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건강, 엔데믹 도래에 따른 관광 활성화 등 지역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서 편성했다”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 절차에 들어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