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신규 공중보건의 의료공백 해소 [고성소식]

경남 고성군, 신규 공중보건의 의료공백 해소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4-17 14:46:03
기존 공중보건의 최근 전역하면서 일부 보건지소는 진료를 볼 수 없게 되는 등 군민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들어왔던 경남 고성군에 4월17일 신규 공중보건의가 들어와 의료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은 이날 고성군청에서 일반의 9명, 치과 1명, 한방 6명으로 구성된 신규 공중보건의 임용식을 열고 고성군에 배치됨을 환영했다.


그간 군은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심윤경 보건소장을 비롯한 남아있는 공중보건의들이 순회진료를 하는 등 고군분투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공중보건의들이 배치돼 보건소에서도 한숨을 돌렸다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오늘 우리 군으로 발령받아 전문적인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의료 취약지역인 고성군에 활력을 주고, 군민들을 내 가족처럼 정성껏 진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 농촌지도자회, 고성군 단감 선진농가 방문

전남 광양시 옥룡면 농촌지도자회 30명이 4월14일 단감 생산기술 향상을 위해 고성 상리면의 단감 선진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옥룡면 일행들은 고품질 단감을 생산하는 김부평 농장을 방문해 단감(부유, 태추) 수형별 재배 방법 및 관리요령을 듣고, 신규 과원을 조성하는 농가들을 위한 과원 환경개선에 대한 노하우를 배웠다.


특히 태추 단감은 수확기가 일반 단감보다 빠른 9월 중순에서 10월 하순으로 다른 과일에 비교해 월등한 맛을 자랑하지만 저장 기간이 짧고 재배기술이 까다로워 농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품종이다.

김부평 농가는 50년 경력의 단감 선진농가로, “품질 좋은 단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나무 수형을 잘 잡고 과실 착과량을 조절해야 크고 당도가 높은 단감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운흥사 영산대재 봉행

고성군 와룡산 향로봉 중턱에 깃들인 천년 고찰 운흥사(주지 월암)가 4월17일 제293회 운흥사 영산대재를 올렸다.

이번 영상대재에는 영담 쌍계사 주지 스님 및 지역 스님,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고성군의회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제1부 영산대재 법요식, 제2부 산사음악회, 3부 영산대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법요식에서는 명종,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묵념, 헌화, 봉행사, 격려사, 청법가, 법어, 축원, 사홍서원 순이 진행됐다.

이어진 산사음악회에서는 초청가수 박정식, 설하수, 윤철의 공연과 어울림모듬북, 실버합창단, 고고장구트롯공연단의 공연으로 또 하나의 작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반, 필기시험 81.3% 합격

고성군은 식품 가공에 대한 전문교육과 전문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2023년 국가기술자격증(식품가공기능사) 취득반(이론)’ 의 교육생들이 필기시험 81.3%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4월17일 농업기술센터는 전체 응시자 16명 중 13명이 최근 식품가공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공개한 지난해 전국 필기시험 합격률인 65%선을 훌쩍 넘는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식품유통과의 자체 강사가 운영했으며, 4월 3일부터 31일까지 총 5회의 이론교육을 거쳤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4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우유 산도 및 품질검사, 두부 제조 등 식품 가공을 위한 체계적인 전문교육으로 구성된실습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너와 나, 우리 모두 체육대회’

고성군은 4월15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사회복지시설 이용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너와 나, 우리 모두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고성군청 공무원봉사단(회장 김현주)과 고성군나누美가족봉사단(회장 김도명) 회원, 와로, 주순애원, 천사의집 생활 이용 장애인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참여자들은 디스코달리기, 훌라후프 챔피언, 달리는 파도타기, 지구를 굴려라, 줄다리기 등 팀별 경기와 각종 레크리에이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하나가 되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이뤘다.

한편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는 장애인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14년부터 고성군청 공무원봉사단과 고성군나누美가족봉사단 연합활동으로 매년 5월에 열렸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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