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해 조성된 작은도서관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7개월간 강사비와 재료비 등 300여만원이 지원된다.
‘책친구’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를 ‘책친구’로 선정, 매주 2시간 이상 월 8시간 작은도서관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금성면 작은도서관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작은도서관, 나를 찾고 우리를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관내 초등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독후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책친구 선생님과 20여권의 책을 읽고 작은책 만들기 북아트 활동, 백과사전 만들기, 명함 만들기, 타이포그래피 엽서 만들기, 콜라주 미술치료, 꽃으로 표현하는 미술활동, 초성어 감정 게임, 사물관찰놀이, 아이클레이 창작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과 참여자 접수는 의성군립도서관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 선정
의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우리동네 일상예감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은 감상형 프로그램 ‘의동이의 모던한 바캉스 23’과 체험형 프로그램 ‘아이템 원정대: 뜻밖의 예술’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 ‘아이템 원정대: 뜻밖의 예술’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는 동시대 예술을 주제로 운영되며, 청소년이 창작의 주체가 돼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 지난해 이어 감상형 프로그램 ‘의동이의 모던한 바캉스 23’은 종합예술 뮤지컬 및 클래식 오케스트라 장르를 알아가며, 공연도 직접 감상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문화예술 향유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다양한 장르의 체험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초등 및 중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된다.
시설원예 분야 환경 개선 1억 추가 편성
의성군은 각종 농자재, 난방비, 인건비 상승에 따른 시설원예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추경에 1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올해 시설원예 분야 본예산은 약 3억 4000만 원으로 노후화시설을 현대화하고 에너지절감을 위한 장비를 지원했으며, 1회 추경예산을 통해 내재해형하우스 4125㎡, 무인방제기 2400㎡, PO장기성필름 1980㎡, 양액재배시설, 다겹보온커튼 등을 추가 지원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매년 시설원예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의성 농산물 생산에 매진하여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