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누연맹(회장 조현식)과 고성군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 경남카누연맹(회장 김석조)이 주관하는 ‘2023 SUP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제1회 회장배 당항포 전국 SUP 경기대회’가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stand up paddle)는 서핑에서 변형된 수상스포츠로, 패들을 이용해 서핑을 하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의 엘리트 및 생활체육 선수들이 참가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오픈부, 40대 이상 부로 나누어 고등부 남녀 각 1명, 오픈부 남녀 각 1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하고, 40대 이상은 위원회에서 2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선수들은 올해 11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어, 24일(월)에는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회장 이병기)가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2023 철인 3종 국가대표 선발전 1차(B파이널)’대회가 열린다.
수영, 사이클, 달리기 3개 종목을 연이어 완주해야 하는 철인 3종 종목은 당항만에서 수영경기, 당항포관광지에서 사이클과 달리기경기가 펼쳐진다.
거리에 따라 스탠다드(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스프린트(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슈퍼스프린트(수영 300m, 사이클 8km, 달리기 1.6km) 경기로 나뉘며, 5월 15일~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선발전(A파이널)을 거쳐 올해 9월에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와 2023년 꿈나무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수상스포츠를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고성은 각종 수상스포츠 개최와 수상레저스포츠를 위한 맞춤형 장소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이 고성의 기운을 받아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에 최두임 의원 선임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최두임 의원, 부위원장에 우정욱 의원이 선임됐다.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는 제282회 임시회 기간 중인 18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고성군의회는 조례개정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시기를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하도록 변경했다.
이는 2차 정례회 기간에 행정사무감사 뿐 아니라 추가경정 예산안, 차기년도 본예산안, 각종 조례안 심의까지 더해져 의회는 물론 집행부 또한 업무가 과다하게 편중됨에 따라 행정사무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고성군의회 의원들이 논의 끝에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을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로 결정하고,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키로 했다.
최두임 행감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9대 의회 들어 두 번째인 만큼 전반적인 군정 점검은 물론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해 군민의 대의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성교육지원청, 지역협의체 구성, 폐교 활용 방안 모색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미숙)은 17-18 이틀간 고성 관내 폐교 중 미활용 폐교에 대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 대표들, 군의원, 고성군청 및 폐교 소재 면사무소 업무담당자와 지역협의체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폐교 활용의 공익적 가치를 증대하고, 폐교재산 활용 계획 수립 시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상시 협의체인 지역협의체를 지난 3월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개인에게 대부 등으로 활용되다가 현재는 활용되지 않고 있는 폐.상동초등학교, 폐.하일초장춘분교장 2곳의 마을대표들과 지자체의 관련 업무 담당자를 모시고 마을 자체활용 방안, 지자체 및 개인 매각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교육지원청 고정숙 행정지원과장은 "지역민들의 폐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공감하고 있고, 지역민들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성군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미활용 중인 나머지 폐교의 마을에도 협의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소방서, 소규모 영업장 소방시설 사전확인 서비스 홍보
고성소방서(서장 조보욱)는 지난 18일 소상공인의 불이익을 예방하고 영업장 화재안전성 향상을 위한 ‘소규모 영업장 소방시설 사전확인 서비스’상시 운영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남소방본부에서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소규모 영업장 실내 구조변경 시 소방시설의 적법 시공을 유도하고 관계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임의적인 부적합 시공으로 인한 사후 적발 사례를 미연에 방지한다.
시범운영 기간은 2023년 4월말까지로 영업주나 시공자가 자가 진단 점검표를 ‘소방민원 119’누리집에서 다운받아 활용하고, 애매한 것은 사전신청하면 소방서의 지도·검토를 한다. 공사완료 후엔 준공 점검표를 재확인 후에 소방안전관리자가 소방시설 이력을 관리하게 된다.
조보욱 서장은 “소규모 영업장의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사전확인 서비스를 받는다면 화재예방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재산상 이익도 볼 수 있다.”라며 “소규모 영업장 소방시설 사전확인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