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오는 6일 서천 둔치 일원에서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중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선비의 산책’을 연다.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선비의 산책’은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조명해 코로나19 시기로 단절과 고독을 겪은 시민들을 위로하며 세대를 초월한 개인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퍼레이드는 5월 6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총 2.1km 코스로 서천 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해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지는 경연 프로그램을 거쳐 축제 주무대인 시민운동장 앞 서천 둔치에서 난장으로 마무리된다.
퍼레이드 행렬에는 전국 공모로 선발된 10여 개 경연팀과 취타대, 대형 선비 퍼펫(인형), 풍물패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을 축제의 분위기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서천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지는 경연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둔 팀에게는 일정 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상(1팀) 300만 원, 우수상(1팀) 100만 원, 장려상(2팀) 50만 원이다.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하고 서천둔치 일원에서 참가팀의 퍼포먼스를 구경하는 관광객에게는 영주시 대표 특산물인 영주 사과 2023개 무료 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이태훈 영주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행사를 진행하겠다.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서 신바람난 선비와 흥겨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