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500만원 고액 기부 이어져 [밀양소식]

입력 2023-04-26 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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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에 고향사랑기부 최고액인 500만원 고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재)해심장학재단 손흥상 이사장, ㈜대경기계 박성수 대표가 고향인 밀양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500만원씩 기탁했다.

손흥상 이사장은 밀양시에 있는 밀성재단의 명예이사장으로도 재직하면서 시의 교육 발전에 일조하고 있으며, 향우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성수 대표는 부산에서 ㈜대경기계, ㈜성한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500만원 고액 기부 이어져 [밀양소식]

손흥상 이사장은 “늘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기부금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박성수 대표는 “뜻깊은 기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밀양시가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면서 기부의 뜻을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필요한 곳에 보람 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원 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밀양시, 5월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도움창구 운영

밀양시는 5월 한 달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도움창구를 운영한다.

시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시청과 김해세무서 밀양지서에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도움창구를 운영한다. 모두채움신고서를 받은 납세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만 신고를 지원한다.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500만원 고액 기부 이어져 [밀양소식]

2022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5월 종합소득 확정신고 시 종합소득세는 홈택스, 개인지방소득세는 위택스를 통해 방문 없이 전자신고를 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 ‘모두채움신고 대상자’는 신고유형별로 발송된 사전안내문에 따라 ARS, 홈택스 및 손택스 등의 방법으로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또 수출기업, 산불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납세자, 영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종합소득세와 같이 오는 8월31일까지 직권 연장한다.

올해부터는 개인 지방소득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2개월 이내 분납 가능하다. 납부할 세액의 50% 이하의 금액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세액이 200만원 이하면 100만원 초과분만 분할납부가 허용되는 개인지방소득세 분할납부 규정이 신설돼 납세자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밀양시, 2023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시행

밀양시는 오는 28일부터 5월17일까지 시에 거주하는 표본으로 선정된 만 15세 이상 800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경남 사회조사를 한다.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생활 모습과 사회 전반에 대한 주관적인 의식을 조사해 삶의 질을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조사하고 있다.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500만원 고액 기부 이어져 [밀양소식]

조사항목은 주거교통, 문화여가, 일자리 노동, 소득소비, 교육 등 5개 분야 43개 공통항목과 시의 주요 관심사를 조사하는 4개 특성 항목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10명의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 방식 및 인터넷 조사하며, 통계조사에 성실하게 응답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수집된 사회조사 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되며, 경남도 및 밀양시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조사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 5월, 다양한 공연

밀양문화관광재단은 5월 가정의 달 아리랑아트센터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 3편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6일 오후 3시에 인형극단 줄리의 인형극 '망치와 덩치, 아기돼지 삼형제'를, 5월13일 오후 4시에 뮤지컬 '알사탕'을 만날 수 있다. 오는 5월27일 오전 11시에는 인형극단 줄리의 인형극 '고미의 특별한 여행'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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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단 줄리의 인형극은 막대인형과 탈 인형의 교차 등장으로 어린이들의 궁금증과 재미를 유발하며 용기와 지혜에 관한 교훈을 담아 관객과 소통하며 행복과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알사탕'은 한국인 처음으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을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이다. 어린이공연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됐다.

최광욱 공연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재밌고 감동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정보는 밀양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