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물가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는 지역제조업체에 도움을 주고자 제조업체에 물류비 지급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급금액은 대표의 관내주민등록 여부, 상시근로자 수, 매출액, 물류비 등을 근거로 산정해 기업당 최대 700만 원, 근로자의 관내 주민등록률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해 60여 개의 업체에 약 3억90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업체에 물류비를 지원하고자 매출액, 물류비, 상시고용인원수 등의 요건을 충족한 관내 1년 이상 공장등록된 제조업체와 공장건축면적 500㎡ 미만의 공장미등록 업체라도 건축물대장상 건축물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경우까지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5월에는 업체들과의 만남의 장을 열어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등 서로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방세정 종합평가 특별상 수상
의성군은 지난 21일 경북도에서 주관한 ‘2023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200만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매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정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종합평가로서 시·군 간의 자율경쟁을 유도하고 우수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세무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지방세정 발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평가는 지난 한해동안 추진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실적, 세정운영 기반조성 등 4개분야 24개 세부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자주재원 확보와 군민의 납세자 편의시책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통합해설사 대상 지질공원 역량강화교육 실시
의성군은 지난 25일 최치원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통합해설사를 대상으로 지질공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성군 지질공원 담당자가 △지질공원의 개념 △의성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현황 △의성의 지질학적 가치 △해설사의 역할 등에 대해 교육했다.
지난해 7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결정된 의성군은 5월 초 예정된 국가지질공원 인증 현장실사를 대비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질공원 전반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해 양질의 지질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성군 통합해설사는 문화관광해설사, 지질공원해설사, 농업유산해설사 자격 취득자로 △조문국사적지(탑리리 오층석탑, 제오리 공룡발자국) △고운사(사촌전통마을, 사촌리가로숲) △최치원문학관, 낙단보(대곡사, 마애불) 등에서 상시해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