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난 16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행정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위군은 지난 2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지역 여건 분석과 주민설문조사, 귀농귀촌인 및 청년층 의견 수렴 과정 등을 통해 투자사업을 수립 중이다.
이날 정주여건 분야, 생활인구 분야, 의료․복지 분야, 일자리․경제․교육 분야 등 분야별 사업부서장들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는 사업안건에 대해 실무적 입장에서 사업 검토를 완료했다.
향후 인구정책위원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현 군위 부군수는 “군위군은 오는 7월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있으며 그에 따라 대도시 근교 전원도시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들을 발굴해 소멸대응기금의 목적에 맞게 소멸위험지역에서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에 근거해 행안부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특수 목적 자금으로 연 1조 원씩 10년간 지자체에 차등 지급하는 기금이다.
군위군 총무과,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군위군 총무과 직원들이 지난 17일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산성면 봉림리 포도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 15명은 오전 9시부터 약 500평에 이르는 비닐하우스에서 포도순 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동렬 총무과장은 “농촌지역 인력부족 현상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로 지역농가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아예술봉사단, ‘선비춤’ 공연 자원봉사
군위군 청아예술봉사단은 지난 15일 부계면 대율1리 마을회관에서 경로잔치축하 공연 자원봉사를 펼쳤다.
강승범 회장은 “마을 어르신들께 선비춤을 알리고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같이 공연한 우리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청아예술봉사단은 올해 (사)군위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2023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활발한 공연 활동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