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26~28일)와 연계한 '전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26~28일 오후 2시~10시까지 형산강 포항운하 주차장에서 전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직거래장터에는 자매도시 전남 광양시·청송군·전북 부안군, 해오름동맹 경주시, 영일만친구 인증 브랜드, 친환경 인증업소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 곳에서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포항 수제 맥주 빨리 마시기, 동해 명주 쌀막걸리 칵테일, 포항 폭탄주 이모의 수제 맥주 칵테일 쇼, 한우 스테이크·불고기 버거 시식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다육이, 오란다 만들기, 야생화 자수, 에코백 페인팅, 석고 방향제 등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이 외에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한 포토존, 불빛 조명타워, 알전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7일 포항조종면허시험장 회의실에서 직거래장터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직거래장터는 자매도시, 해오름동맹 도시 등과의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농산물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