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산업과 안민욱(2년), 안정민(2년)군은 ‘2023 국제드론축구연맹 세계드론축구대회 루키리그’에 MK소속 드론축구팀으로 참가해 공격수와 수비수로 활약,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제드론축구연맹(FIDA‧Federation International DroneSoccer Association)과 (사)대한드론축구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첫 국제대회로, 루키리그에 8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안민욱, 안정민 군은 2023 광주광역시배 전국드론축구대회, 화순고인돌배 전국드론축구대회 2개 대회에서 연속우승을 차지한 드론 조종분야 인재들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드론축구는 팀당 5명 씩의 선수가 참가해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조종해 3m 높이의 상대 골대에 더 많은 드론을 넣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드론의 몸싸움과 전략 대결이 볼만한 신개념 정보통신기술 레저스포츠다.
또한 드론산업과 김태훈(1년), 김민재(2년) 군은 2023 FAI 코리아 드론레이싱 월드컵(FAI KOREA DRONE RACING WORLD CUP 2023)에서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국제항공스포츠연맹(FAI – Fédération Aéronautique Internationale)과 대한민국항공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5개 국가 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실제 레이싱용 드론은 최고 시속이 200km에 달하는 등 100m를 2초대 초반에 주파하는 초고속이라 장애물 통과를 위한 절묘하고 정교한 컨트롤이 성패를 가른다.
고흥산업과학고는 국제규격의 실내 드론축구장과 실외 드론레이싱장을 갖추고,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활동 등을 통해 기능 연마를 지원하고 있다.
김창근 교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맞춰 국내 드론산업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꾸준히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