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관내 운영 중인 농어촌버스 15대와 마을버스 7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서비스에 나섰다.
고성군은 이달부터 농어촌버스 및 마을버스에 기업 전용 5G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망을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 'GOSEONG BUS WIFI'를 선택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휴대전화와 태블릿, 노트북 등을 통해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고성군은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과 함께 마을버스 운행노선 개편과 마을버스 차량 추가 구입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버스 및 마을버스 무선인터넷 설치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고품질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13년부터 전통시장과 터미널, 버스정류장, 해수욕장, 도서관 등 공공시설 102개소에서도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