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포항국제불빛축제'

4년 만에 돌아온 '포항국제불빛축제'

27일 국제 불꽃쇼, 필리핀·스웨덴·이탈리아 참가
대한민국 동행축제, 직거래장터도 열려
포항시, 안전한 축제 행정력 집중

기사승인 2023-05-25 15:27:02
2019년 불꽃쇼 모습. (포항시 제공) 2023.05.25

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26~28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

'Light on 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국제 불꽃쇼(필리핀·스웨덴·이탈리아)', 우리나라 한화팀의 '그랜드 피날레', '시민 디자인 불꽃쇼' 등을 선보인다.

메인 행사인 국제 불꽃쇼는 27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5시까지 송림초등학교~형산강체육공원 메인무대까지 '퐝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형산강 포항운하 주차장에서 전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선 전국 최대 규모 판촉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27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퐝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송림초등학교 네거리~운하관 북측 삼거리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

이날 오후 2~10시까지 형산오거리~운하관 삼거리, 형산오거리~문화예술회관 남측 삼거리 구간도 통제된다.

전면 통제가 이뤄지는 구간으로 연결되는 주택가 이면도로 통행도 제한된다.

시는 행사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경찰, 공무원 등 300여명을 배치하고 임시 주차장 13곳을 운영한다.

또 27일 오후 3~11시까지 임시 주차장에서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3개 노선에 셔틀버스 6대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오기태 교통지원과장은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교통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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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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