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시는 세월교, 하상주차장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시설에 자동차단시설과 재난영상감시 CCTV를 설치하며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써왔다.
시는 풍수해 위험요인 해소를 목적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원을 투입해 세월교, 하천변 등에 자동차단시설과 재난영상감시 CCTV 등 안전인프라 추가 구축에 나선다.
이에 안전취약지점으로 선정된 신천, 공릉천 등 하천변 6개소 사업지에 차량통행을 원격 차단하는 자동차단시설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재난감시 CCTV를 오는 7월 이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침수위험지역의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여름철 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집중호우 시 하천 통행은 가급적 자제하고 자동차단시설의 출입통제에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안전시설물 정비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