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주요 현안사업 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이강덕 시장의 특별지시로 마련됐다.
이날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미 완료된 공약과 국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5월 말 현재 83개 공약 중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영일만대교 건설 등 71개 사업이 순항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해 오천 항사댐 건설,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관계기관·기업과 연계 추진이 필요한 특급호텔 유치 등 12개 사업은 적극적인 투자유치, 국비 확보 등으로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 달성을 위해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4월 민선 8기 공약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은 바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