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개원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2~3일 평생학습원 일원에서 '두드림(DO Dream)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상현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원 개원 10주년을 축하하고 그간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학습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연령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 대상 영어놀이, 가족 쿠키 만들기, 풍선 아트 등이 준비돼 있다.
성인 대상 요리, 바리스타, 네일아트, 다도, 각종 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스틸아트공방 체험, 프리마켓 등도 관심의 대상이다.
다음달 3일 오전 9시 30분에는 어르신 골든벨 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기념식, 인기 트로트 가수 '신유의 토크가 있는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3년 문을 연 평생학습원은 단일 시설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하루 평균 1000여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에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경북도 평생교육 시책 평가 최다 입상, 해병대 내 평생학습센터 최초 설치,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경북권역 대표 도시 등 굵직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것.
김현구 평생학습원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