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폐회...제1회 추경안 1조 873억원 확정

김제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폐회...제1회 추경안 1조 873억원 확정

‘새만금 관할권 확보 결의문’ 만장일치 채택
이병철 의원, “궁도장 홍심정 부지이전 대책 마련” 주문

기사승인 2023-05-31 15:52:11

전북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는 3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9회 임시회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의원발의 조례안 1건을 포함해 총 6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승일)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939억 6백만원 증액된 1조 87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시의회는 이날 최승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새만금 관할권 확보 다짐을 위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새만금 지역은 3개 시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대법원이 제시한 기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병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에 궁도장인 홍심정 부지이전에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홍심정은 성산공원과 문화예술회관 사이에 위치한 궁도장으로 ‘국궁(國弓)’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예이자 전통문화유산이지만, 인근 지역 주민과 성산공원 나들이객들에게는 불편한 존재가 됐다”면서, 홍심정 이전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성산공원 조성을 위해서도 홍심정을 이전하고, 홍심정의 부지를 성산공원의 일부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자 의장은 폐회사에서 “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문제점을 개선해 시정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며 “추경예산이 시기적절하게 집행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