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울릉읍사무소가 울릉도형 새마을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울릉읍사무소 직원 20명은 최근 도동·저동 일대 상가 골목, 공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주웠다.
울릉도형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마을 거리 청결 운동에 나선 것.
울릉읍사무소는 2025년 을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사전 정비를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복안이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울릉도형 새마을운동을 통해 주민, 관광객 모두 깨끗한 울릉도를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린이 농부학교 모내기 '체험'
울릉군은 지난 3일 서면 태하리 벼농사 복원 사업지에서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했다.
농부학교는 어린이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전 참가 신청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모내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모내기 체험은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로경 학생은 "매일 밥으로 먹는 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기 궁금했다"면서 "이렇게 힘들게 쌀을 재배하는 농부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서면 면민체육대회 '성료'
울릉군 서면 면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면체육회는 지난 1일 남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7회 서면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성화 점화, 초대가수 공연, 체육대회 종목별 경기,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양초 학생들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홍연철 서면체육회장은 "면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