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제로 프로젝트’는 청년이 지역에서 태어나 학업을 마치고 지역 내 자립할 수 있는 정착 여건 조성 및 청년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대구 지역 창작자 5명의 인터뷰 영상과 작업 공간을 엿볼 수 있었던 ‘(방을) 보다’ 전시회는 창작자들이 실제 사용한 물건이나 작업물도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어 독특한 색감을 바탕으로 화려하지만 고독한 작품 세계관으로 견고한 팬덤을 구축한 정이수 작가의 개인전 ‘적요의 풍경’이 오는 8월 11일까지 꼼지락발전소(서구 중리동) 1층 창의체험존에서 열린다.
풍경에 집중된 작가의 작품들은 단편적 풍경이 아닌 작가 자신의 감정 통로와 투영돼 색이 아닌 감정에 의해 채색된 또 다른 의미의 적요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꼼지락발전소는 전시회와 함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행복진흥원은 향후, 지역 환경·문화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발굴·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 제고와 함께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앞으로도 재능 있는 지역 청년 창작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할 것이며, 창작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활동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