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지난 4월 어르신 고독사 제로도시를 선포한 데에 이어 ,관내 홀로 어르신의 돌봄을 강화하고자 오는 21일까지 어르신 돌봄 사업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해 신규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속초시는 현재 총 2천121명의 어르신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번 집중 홍보를 통한 추가 발굴로 돌봄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는 생활지원사가 매주 1~2회 어르신 댁을 방문해 말벗과 외출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인관계 발달을 희망하고 외부활동이 가능한 어르신의 경우에는 나들이, 공예품 만들기 등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고독감을 완화할 수 있다.
또,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어르신 댁에 활동감지기와 화재감지기와 같은 응급장비를 설치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비스 대상자는 관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 수급자에 속하는 홀로 어르신이며,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또, 본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본인 신분증, 대리자가 신청할 경우에는 위임장 및 신청자와 대리인의 신분증을 모두 지참해야 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관내 거주하는 홀로 어르신에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 지원을 통해 활기차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