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 선정 [의령소식]

의령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 선정 [의령소식]

기사승인 2023-06-15 16:04:55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의령군은 지난 4월에는 행안부에서 공모한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6억을 지원받게 됐는데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청년 관련 좋은 소식이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에 유입된 청년들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해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령군을 포함해 전국에 5개소가 선정됐다.

의령군은 공유주거시설인 ‘도란도란청년하우스’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에 군비를 더해 의령군 칠곡면 신포리 일원에 2024년 하반기 완공될 계획이다.

도란도란청년하우스는 주거공간 1인실(33㎡) 12호를 갖추고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임대료로 주거를 제공한다. 공용거실(영화감상실) 노래연습실,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이 공간에 같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의 최종 목표는 칠곡면 일대에 인프라와 콘텐츠를 동시에 갖춘 대한민국 대표 청년 거점복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청년복합타운 조성을 통해 청년희망도시로 이름을 알릴 의령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란도란청년하우스’가 조성될 칠곡면 신포리 일대는 1인 단기 체류 시설인 ‘사각사각청년하우스’와 청년커뮤니티센터 ‘청춘만개’가 지난 5월 착공해 조성 중이다.


◆경남도 안전정책과-의령군, 합동 농촌일손돕기

경남도 안전정책과(과장 최진회)와 의령군은 영농철 일손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15일 용덕면 소상리 양파재배 농가를 방문해 합동으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권원만 도의원, 하종덕 의령부군수도 참여해 같이 구슬땀을 흘렸다.



◆의령군, 로컬크리에이터 성과공유회 개최

의령군은 지난 15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30여 명의 로컬크리에이터 활동가를 초청하여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은 소멸위기대응추진단에서 의령 살리기 소생활권 활성화 정책의 세부사업으로 추진했다.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12회에 걸쳐 3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로컬 생활권의 이해와 브랜딩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각자가 생각하는 의령군의 지역자원과 활용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그간 사업과정 아카이빙 영상을 시작으로 양성과정 수료증 수여, 수료자 크리에이터 우수 사례 소개, 시상 순서로 진행됐다.

로컬크리에이터 이재훈(52) 씨가 만든 ‘곽재우 장군이 사랑한 여인’이라는 성과물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은 홍의장군이 임진왜란에 의병장으로 이름을 떨친 데는 부인의 내조가 컸다는 색다른 관점으로 제작됐다.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에 참여한 김종명(34) 씨는 “선배 로컬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크리에이터 영상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구성되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의령군 지역자원의 다양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교육 수료자들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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