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시민의 교통이용료 부담 완화와 편의 제공을 위해 설악브랜드콜택시에 대한 택시호출료(콜비)를 오는 10일부터 무료 시행한다.
속초시는 지역 브랜드인 설악브랜드콜택시의 자체 콜앱 운영 등 지역경쟁력 강화 노력과 콜비 무료에 따른 경영 개선을 위해 콜센터 운영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새벽 4시부터는 콜택시 이용객이 콜센터 전화를 이용한 호출이나 '속초설악콜' 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해도 콜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단, 심야시간(밤 10시~ 새벽 4시)에는 야간 승객의 택시확보 이용 편의를 위해 콜비 유료를 유지해 기존대로 콜비 1천 원이 부과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콜비 무료화로 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비용 부담이 절감되고 설악브랜드콜택시의 호출건수 증가 등 지역 콜택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콜앱인 '속초설악콜'을 설치해 택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