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스포츠마케팅 100억원 직간접 경제효과 추산

순창군, 스포츠마케팅 100억원 직간접 경제효과 추산

올 상반기 19개 스포츠 대회, 전지훈련 30개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기사승인 2023-07-11 13:00:51

전북 순창군이 대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순창군은 스포츠마케팅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00억원에 가까운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올해 한국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ITF 순창 국제 주니어 테니스 대회 등 국제 대회를 비롯한 전국 단위의 대회 17개 등 총 19개 대회를 유치, 전국의 30개의 소프트테니스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 성과를 거뒀다.

스포츠마케팅 효과로 올 상반기 대회 기간에만 선수단과 학부모 등 연인원 7만 8000명이 다녀갔고, 이들이 대회 기간 순창에 체류하면서 숙박비·식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을 추산한 직간접 경제효과만도 100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순창의 스포츠마케팅 성공 비결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대회를 중심으로 유치, 학부모 등 많은 관계자들이 방문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소년 대회 유치에 주력한 결과 총 19개의 대회 중 13개 유소년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민선8기에는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으로 외연을 넓혔고,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두 차례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순창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5개국에서 참여하는‘2023 순창 오픈 소프트테니스 종합 선수권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대회를 전후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각국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들이 순창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민선8기 공약사업에 따라 체육시설을 더 확충하고 대규모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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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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