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 대표 관광지인 속초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축제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023 속초 썸머 축제'를 개최한다.
또,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에코 바캉스'라는 테마로 병뚜껑 등 해변 쓰레기를 주워오면 핸드폰 거치대로 업사이클링 해주고 커피 마대로 파우치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과 해변 플로깅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4일부터 이틀간은 속초 대표 수제맥주 양조장인 '크래프트루트'와 '몽트비어'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수제맥주 양조장이 참여한 가운데 EDM·힙합 장르의 공연과 함께하는 '수제맥주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 기간에는 속초청년몰 상인들이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8일부터 이틀간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속초시장)이 마련한 '속초해변에서 즐기는 버스킹 축제'가 속초해변 야외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해에 속초시민과 속초를 찾아와 주시는 관광객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되어 있으니 속초에서 마음껏 즐기고 힐링하시며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