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담당 명칭 '팀장'으로 변경...소통 행정 기대 [의령소식]

의령군, 담당 명칭 '팀장'으로 변경...소통 행정 기대 [의령소식]

기사승인 2023-08-07 16:05:32
경남 의령군이 각기 다른 이름으로 혼선을 빚어 오던 군청 6급 담당의 명칭을 '팀장'으로 일괄 변경한다.

오태완 군수는 7일 '의령군 실무직 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 규정'에 서명함에 따라 의령군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6급은 '팀장', 6급 무보직 및 7급 이하는 '주무관'이라는 대외직명을 사용한다.


군은 군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 부서 호칭을 통일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각종 시스템과 서류상의 명칭도 신속히 변경하기로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대외직명제 운영 규정 개정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정립에 기여해 소통 행정·책임행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군, 2023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의령군은 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주재로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3년 을지연습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일자별 세부 일정, 중점 추진사항, 부서별 준비상황을 확인·점검하며 을지연습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높이고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을지연습은 오는 21일부터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나흘 동안 군청,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0개 기관·단체 6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지도발 대응 훈련과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민방위 대피훈련 및 국가총력전 훈련 등을 실시한다.

오태완 군수는 “국가비상사태에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 을지연습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 의령 향토음식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지난해 의령특산물인 망개잎과 표고버섯을 이용해 밥을 짓고 의령 한우와 메추리알로 떡갈비와 달걀 반찬을 만들어 한 상 거한 음식을 내놓은 ‘망개꽃도락'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의령군은 의령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령의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외식판매 가능한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하여 상품화하기 위해 의령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연다. 


2023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기간 중 10월7일 서동생활공원 주무대에서 개최될 이번 대회는 '리치푸드(Rich Food), 한상을 차리다'는 주제로 개최한다.

군은 7일부터 ‘2023 의령 향토음식 전국요리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의령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주메뉴 1종을 한상차림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의령군 누리집에서 양식을 받아 우편 및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을 위한 20팀이 선정된다. 

본선은 오디션 경연방식으로 음식의 완성도, 전문성, 대중성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의 가능성을 평가하여 시상한다. 상금 총 1200만원 규모로 대상에게는 경상남도지사상과 상금 180만원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의령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음식을 발굴해 대중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하종덕 의령부군수, 폭염 대비 수출농업생산시설 점검

하종덕 의령부군수는 지난 4일 용덕면 소상리에 있는 수출농업전문단지를 방문해 폭염에 따른 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하 부군수는 첨단유리온실 1만6000㎡와 자동화 비닐온실 1만5000㎡에서 파프리카를 재배, 생산량의 70% 이상을 수출하는 참그린영농법인(대표 정태경)을 방문해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업생산 기반 시설 피해 점검 및 수출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이후 지정면 합강권역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꽃 식재 상황을 점검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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