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 추진

속초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3-08-28 12:25:22
강원 속초시청 전경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속초의 역사와 풍랑의 한가운데를 살아낸 지역노포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사진전 <살아내고, 살아지고, 사라지는>을 시작으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은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와 상인·주민들이 협력하여 동네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상권 발전전략을 기획·실행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의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는 ‘2024년 상권활성화사업’에 연계 선정되어 설악로데오거리상점가 등 재도약이 필요한 구도심 상권에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하여 상권환경개선, 브랜드 개발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수립 및 종합적인 상권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속초시 지역 가치 창출가 ‘칠성조선소’ 주관으로 실시하며, 오는 29일 동네사무소 개소와 함께 상인·주민 등을 중심으로 한 민간주도형 상권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어 지역 노포들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 사진전 <살아내고, 살아지고, 사라지는>이 29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동네사무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지자체와 상인·주민 등이 모여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민간주도의 사업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컨설팅 및 상권발전방향에 대한 인식공유를 통해 상권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등 상권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인·주민·관광객 등이 낮과 밤에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업 스토어, 가드닝축제, 뮤직페스티벌 등 새로운 모델의 참여형 축제 제공으로 설악로데오거리상점가 일원 구도심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진하여 설악로데오거리를 포함한 인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속초시 지역상권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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