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마늘 생산지이자 양파 시배지에서 창녕양파가요제 열려 [창녕소식]

입력 2023-09-04 14: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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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창녕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6회 창녕양파가요제를 개최한다.

창녕양파가요제는 창녕군 특산물인 양파와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지역 문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전국 최대 마늘 생산지이자 양파 시배지에서 창녕양파가요제 열려 [창녕소식]

특히 창녕마늘은 맥도날드에서 3년 연속 재출시한 창녕갈릭버거가 증명해주듯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국민 MC 김승현씨의 진행으로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음악인 8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불꽃 튀는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찬원, 정미애, 이미리, 권률 등 초청 가수의 뜨거운 무대도 준비된다.

최종 대상과 금상에게는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며, 실력파 8명 중 가수의 꿈을 이룰 사람이 누구인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TV,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자하곡주차장(창녕여자고등학교)과 신창여자중학교에서 창녕공설운동장까지 2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군 관계자는 “창녕양파, 창녕마늘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며, 창녕양파가요제가 경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요제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연의 창녕에서 여행하고 경비 지원도 받고!

창녕군은 ‘안녕! 자연의 창녕에서 한 달 여행하기’ 3차 참가자를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안녕! 자연의 창녕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참가자가 직접 자유여행을 기획해 창녕군 내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 숨겨진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하는 체류형 여행 프로젝트다.

전국 최대 마늘 생산지이자 양파 시배지에서 창녕양파가요제 열려 [창녕소식]

참가 자격은 19세 이상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모집인원은 팀별 1~2명으로 구성된 25팀이다.

최소 3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자유여행을 할 수 있고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팀별로 1박당 5만 원 이내의 숙박비와 1인당 5~8만 원 이내의 체험비를 지원한다.

군은 신청자 중 참여동기와 여행계획의 충실성,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개인 SNS로 창녕군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신청자를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 대표 관광지인 우포늪을 비롯하여 가을철 은빛 억새 물결이 넘실거리는 화왕산, 산토끼노래동산 등의 가족여행 관광지, SNS 인생사진 명소로 잘 알려진 영산만년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창녕에서 한 달 여행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녕군 공립박물관, 추석맞이 풍성한 문화행사

창녕군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창녕박물관과 박진전쟁기념관, 비봉리패총전시관 등 군 공립박물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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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박물관은 ‘창녕박물관에서 만나는 가을 가운데’를 이번달 28일과 10월1일 양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추석 관련 교육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8일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강강술래 장난감 만들기와 가을 꽃갈피 만들기, 전통문양 매듭공예 등 상설 체험은 재료 소진 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0월 1일 오후 3시, 교육관 다목적실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한 20명을 대상으로 선사시대 생활 관련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박진전쟁기념관에서는 ‘박진시네마’를 개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오빠생각’과 ‘스윙키즈’ 2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1회당 관람객은 36명이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비봉리패총전시관에서는 조개목걸리 만들기, 연 만들기 등 상설 체험존이 운영된다.


◆창녕 예총,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예술 활동’ 행사 시작

창녕 예총은 9월3일 창녕 군립수영장 야외무대에서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예술 활동’ 행사를 시작으로 4일에는 성산면 복지회관 광장, 5일에는 영산 구계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예술 활동은 창녕 예총의 7개 회원단체가 지역의 문화적으로 소외된 곳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예술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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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읍을 시작으로 성산면, 영산면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은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문화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으로 참여하는 음악협회, 연예예술인협회, 문인협회, 국악협회, 영화인협회를 비롯해 장수 사진 촬영과 가족사진 액자 만들어 드리기를 진행하는 사진작가협회와 버튼 배지 만들기 및 탁본 뜨기로 미술협회가 함께 참여한다.

창녕 예총 하동칠 회장은 “올해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예술 콘텐츠를 누리고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창녕 곳곳으로 찾아가 회원단체와 함께 문화 향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