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제20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 공원석·홍종희씨 선정[합천소식]

입력 2023-09-06 15:29:50
- + 인쇄
경남 합천군은 제20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전 합천중학교 교장(84)과 홍종희 재외합천향우연합회 감사(64)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합천군민의 장은 합천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3개부문(△산업·경제 △교육·문화·체육 △공익·애향)에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부문별로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합천군, 제20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 공원석·홍종희씨 선정[합천소식]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공원석 전 교장은 지난 37년간 교원으로서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교육 업적을 이뤄 합천군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익·애향 부문 수상자인 홍종희 감사는 고향발전을 위한 애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공적과 창동 경로당 신축 부지매입대금 지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속에 방역마스크 기탁, 고향사랑기부금을 선도적으로 기탁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업·경제부문은 심사위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올해 수상자는 없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군민의 장은 합천군에서 최고 권위가 있는 상으로 군민의 장 수상자는 곧 합천군의 얼굴이자 명예의 상징"이라며 "각 분야에서 묵묵히 합천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군민의 장 시상은 오는 18일 제34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합천군,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운영

경남 합천군은 노인의료복지시설(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인권강화와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인권지킴이'를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인권지킴이 사업은 요양 시설 입소 어르신의 존엄성이 보장되도록 지역주민들이 월 1회 이상 시설에 방문해 시설 내 인권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합천군, 제20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 공원석·홍종희씨 선정[합천소식]

군은 지난 5일 인권지킴이 6명을 위촉했다. 또한 효율적인 인권지킴이 사업 운영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경상남도 서부권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문동구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인권지킴이 활동이 시설 내 어르신들의 인권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입소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미취학아동 460여명 대상 요충검사 실시
  
경남 합천군은 기생충 질환을 예방하고 감염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미취학아동 46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요충검사를 실시한다.

요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게 감염이 높게 나타난다.  감염되면 주요증상으로 1차적으로 항문주위 가려움, 피부발적, 피부염 등이 발생하고 2차적으로 세균감염, 설사, 복통, 야뇨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합천군, 제20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 공원석·홍종희씨 선정[합천소식]

집단 내 전파력이 강한 만큼 대부분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어린이 집단에서 많이 전파되며 어린이와 함께 사는 가족들도 요충에 감염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 보건소는 이번 검사 후 발견된 양성자를 대상으로 보건교육 및 무료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요충증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단체생활에서 쉽게 전파가 되는 만큼 평소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이 중요하다"며 "어린이 요충증 예방과 건강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