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자율주행차 달린다...내달 6일부터 무료 탑승 [힘쎈충남 브리핑]

내포신도시 자율주행차 달린다...내달 6일부터 무료 탑승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9-14 14:58:49
홍예공원 일원서 2달간 매주 금·토·일 9차례 운행

내포신도시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노선.   충남도 제공

충남도 내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다음달 6일부터 실제 도로를 운행한다. 

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서 다음달 6일부터 두 달간 도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무료 탑승 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 탑승 체험은 자율주행 왕복(셔틀) 버스에 한 차례당 8∼10명이 안전요원과 함께 탑승해 홍예공원 일원 2.5㎞를 순환하는 방식이며,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왕복버스는 충남도서관에서 출발해 홍예공원 외곽 도로를 주행하며, 주요 경유지는 도 보건환경연구원, 충남보훈관,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등이다. 

매주 금·토·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일 9회 운행한다. 

1회 운행에 20분 정도 소요되며, 이번 체험에선 운행 중 내포혁신플랫폼 앞,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앞 등 2개 정류장에 정차한다. 

탑승객은 탑승지인 충남도서관뿐만 아니라 정차하는 2개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도는 도민에게 자율주행 자동차 탑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무료 탑승 체험 서비스에 이어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도 오는 11월 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자 탑승 안내 그림.

자율주행 기능과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승용차 1대에 안전요원 1∼2명이 탑승해 주간(오전 10시∼오후 5시) 및 야간(오후 8∼10시) 시간대 정해진 노선을 돌며 각각의 활동을 펼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 계도 활동 노선은 도청삼거리, 적십자사사거리, 도서관사거리, 홍성고사거리 등으로, 내포신도시 내 주요 관공서와 중심 상가 주변 도로 환경 개선, 주민 교통질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범 순찰은 숲속하늘소공원, 소방서사거리, 자경마을사거리, 물팽이골사거리, 한울초사거리 등을 경유해 내포신도시 전반의 범죄 예방 효과가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최초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달리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 “대한민국 이끄는 힘쎈충남 될 것”...금산서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 개최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가 14일 금산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20만 충남 도민 화합의 장인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가 14일 금산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범인 금산군수, 김지철 도 교육감, 김영범 도 체육회장, 선수단, 도민 등 1만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점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만물이 결실을 맺는 풍요로운 계절인 가을에 생명의 고향 금산에서 함께 해주신 선수단과 도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서로 단결과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에서 스포츠로 하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선수단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김 지사는 15개 시군이 한 자리에 모인 뜻 깊은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민선8기 ‘힘쎈충남’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사상 최초로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고, 이제 10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최근에는 삼성으로부터 56조원의 투자를 확보했고, 전국 최대 규모인 200만평의 국가첨단산단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전환과 산업재편을 통한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 농업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이처럼 충남은 더이상 밋밋하고, 무색무취한 지역이 아니라 전국에서 제일 앞서 나가고, 대한민국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저도 17개 시도지사들과의 샅바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기싸움에서도 확실히 이길 자신이 있다”며 “220만 도민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축사를 마쳤다. 

오는 17일까지 금산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금산에서 하나되고, 도민 모두 함께하고’라는 구호 아래 총 30개 종목에서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103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초빙 청렴문화제 개최

올해로 만 103세를 맞은 원로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14일 충남도청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서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전 직원들이 도민에게 신뢰받는 충남,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충남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문화예술회관에서 3급 이상 간부를 비롯한 도 직원, 출자·출연기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 청렴문화제’에서 “뭐든지 앞서가는 힘쎈충남으로서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는 1등을 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맑고 탐욕이 없다는 청렴의 의미처럼 개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고, 공익을 위해 공무원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렴은 누구에게 보여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떳떳하고, 자부심을 갖기 위해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뇌물과 향응 등 부패와 관련해 청렴의 의미를 부여했다면, 오늘날에는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는 것에도 청렴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규정에만 매몰되지 말고 도민의 이야기를 잘 듣고, 살피는 행정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충남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행사 1부 청렴특강에서는 올해로 만 103세를 맞은 원로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소박하고 성실한 일상, 삶의 철학을 들으며 공직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고찰 및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청렴라이브에서는 ‘청렴한 오늘, 당당한 내일’을 주제로 연극, 퀴즈게임, 샌드아트는 물론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도는 이번 청렴문화제에 앞서 갑질 등 직장 내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요소에 경각심을 갖고자 지난 11일부터 3일간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시작으로 청렴 아침방송을 통해 솔선수범을 다짐하는 등 청렴도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흠 지사, ‘충남농촌지도자 대회’서 농업인 격려

김태흠 충남지사가 1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농촌지도자 대회에서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주년 충청남도농촌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와 한국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아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 농업,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젊은 농촌지도자’를 주제로 열렸다. 

김 지사와 도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농촌지도자회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사랑의 쌀 전달식, 비전 선포식, 특강, 명랑운동회, 화합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지난여름 폭우·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농사를 지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이번 대회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 은퇴 농업인 연금제 도입 등 농업 제도를 만들고 예산을 늘려가면서 우리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농업 예산은 절대 삭감 없이 꾸준히 증액하고 특히 스마트팜 같은 미래에 대한 예산은 임기 내 총 2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령화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문제들이 오랫동안 누적된 상태로 농업·농촌의 큰 틀을 바꾸는 일은 지난한 싸움이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가야 할 길이라면 우리 도가 앞장설 것”이라며 도내 농촌지도자 등 농업인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는 저탄소 농업과 고령화 극복을 위한 신기술 실천 확산 재배, 영농승계 농업인 육성 등 지역 농·농촌 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회원 규모는 1만여 명에 달한다. 

 
청년 축제 ‘피크타임’ 15일 오후 천안서 활짝 

피크타임 페스티벌 안내그림.

꿈과 희망을 갖고 인생의 전성기(peak time)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축제의 장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15일 오후 2시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재능과 끼를 펼치고, 소통·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도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중앙청년지원센터가 후원하며, 충청남도청년센터와 천안청년센터가 주관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중앙 무대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한다.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를 주제로 한 1부 행사에서는 △비바체(오케스트라) △라뮤지크(재즈밴드) △제이에프비 밴드(재즈) △아리아(치어리딩) △모닛 △빅브로 등 지역 대학생과 청년 예술인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2부는 ‘하마터면 갓생 살 뻔했다’를 주제로 ‘긍정에너지 엠씨’인 주긍정 씨가 사회를 맡고, △귀농 청년 창업가 김영웅 △경제 재테크 유튜버 김짠부 △에스엔에스 시인 최대호 △노래하는 성우 이용신 △푸드라이터 겸 약사 정재훈 △빵빵이의 일상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이주용 씨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강연형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오후 7시부터 여는 3부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 공연과 대화를 이어간다. 

이 자리에는 △가수 초승 △엄지렐라로 활동 중인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인 개그우먼 엄지윤 △다나카로 유명한 개그맨 김경욱 △더블류에스지(WSG)워너비 이보람 △쇼미더머니 스타 프로듀셔 겸 가수 자이언티 △스트릿 우먼파이터 아이키&훅 등이 출연, 소통형 공연을 펼친다. 

3부 공연 중간에는 김태흠 지사가 주긍정·엄지윤 씨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청년 소통 시간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체험부스, 홍보부스, 공모전, 푸드트럭 및 배달픽업존 등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탄소중립 소풍형’으로 진행하는 만큼, ‘용기를 내자’를 컨셉으로 텀블러나 다회용기 등을 준비하면 부스 등에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먹거리를 직접 싸오거나 인근 푸드트럭이나 배달픽업존을 이용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비가 오더라도 시간당 10㎜ 미만일 경우 행사를 정상 진행하는 만큼, 우비를 꼭 준비하고,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점을 감안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천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가림막 시설이 무대 앞쪽에 설치될 계획이다.
 

‘국내 멸종’ 소똥구리 태안 신두사구 방사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13일 신두리사구에 멸종위기종인 소똥구리를 방사를 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소똥구리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 터를 잡게 됐다. 

태안군은 지난 13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가세로 군수와 조도순 국립생태원장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똥구리 200마리를 방사하는 ‘신두사구 소똥구리 방사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종합계획’에 따라 소똥구리의 서식지 내 복원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생태원이 주관했으며, 참여자들은 소똥구리 보호 표지판 제막식을 가진 후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소똥구리를 방사하며 복원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소똥구리는 1971년 이후 국내에서 공식 발견 기록이 없는 상태다. 

이에 국립생태원은 소똥구리 복원에 나서기로 하고 2019년 몽골 개체군을 국내에 들여와 인공 증식 기술개발에 나섰으며, 방사 최적지 선정을 위한 평가를 거쳐 지난 5월 태안군을 1순위로 정하고 준비에 나서왔다. 

태안군도 신두사구의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국립생태원의 소똥구리 복원 연구에 함께 참여했으며, 2020년부터 사구 내에 한우를 방목(2020년 2마리, 2021년 3마리, 2022년 3마리, 2023년 5마리)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소똥구리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방사지로 선정된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대·최고의 모래언덕으로 통보리사초, 모래지치, 갯방풍 등 희귀 식물을 비롯해 종다리와 금개구리 등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가 군수는 “멸종위기종을 지키는 일은 단순한 야생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의 문제로, 지속가능한 녹색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후손들도 소똥구리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오전 10시 40분 보령 원산도에서 열리는 원산도 소노호텔앤리조트 기공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5일 오전 30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리는 김대건 신부 조각상 제막행사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5일 오후 6시 30분 군청 정문 및 예산성당에서 열리는 예산 문화재 야행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5일 오전 8시 30분 추부중에서 열리는 2023충청남도체육대회 게이트볼 경기 등 대회 현장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5일 오전 9시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충청남도 체육대회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다.

조광희 홍성부군수는 15일 오전 10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298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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