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한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포항 (가칭) 효자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외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69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총 39개 사업 중 전국 17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은 7개 사업이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선정된 7개 사업은 재정자립도, 돌봄과 방과후학교 연계 여부, 인구감소 지역 여부에 따라 사업별로 사업비의 20%에서 50%까지 교육부에서 지원 받는다.
주요 복합시설로는 △포항 (가칭) 효자중학교(주차장, 체육관) △김천 율빛유치원(수영장, 목욕탕) △구미 구미초등학교(주차장, 돌봄 시설), 도송중학교(주차장, 체육관) △경산 (구)하양초등학교화성분교(수영장, 늘봄센터) △ 영양 영양초등학교(주차장, 생태공원) △울릉 울릉학생체육관(주차장, 대피시설)이 설치된다.
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이 학교복합시설 주관 교육청으로 지자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온 노력의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 수요와 학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학교복합시설 추진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