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보기 행사는 26일 오전 고성시장, 오후 고성공룡시장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추석맞이는 군민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지역 내 농·축산물 소비를 통해 우리 군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근 군수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접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며 이날 행사에 앞장섰다. 군청 공무원들과 고성군의회, 고성군상공협의회, 농협고성군지부 등이 참가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여러 유관기관과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우리 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니 시장이 북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라며 “우리 군민 여러분들도 친척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공룡엑스포 등 지역 내 여러 행사도 함께 하시며, 지역 사람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의회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
최근 마약류 확산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지난 25일 회의실에서 ‘고성군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쌍자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의 위험성 및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며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남약사회 고성군지회, 고성교육지원청, 고성경찰서, 고성군 보건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이 의원이 설명한 ‘고성군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안’ 초안은 △아동 및 청소년을 마약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환경조성 △예방계획의 수립 △사업의 시행과 전문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효율적인 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관련기관 및 단체와 연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쌍자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조례안에 담아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관련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아동과 청소년들이 마약 및 유해약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안전하고 쾌적한 연휴 위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고성군은 추석 기간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추석 연휴(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동안 종합상황반, 재난재해대책반, 의료 대책반 등 11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관내 동향을 파악하고 태풍이나 화재 등 비상 상황 등에 상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물가안정,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 등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5개 분야 29개 대책으로 구성됐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 및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진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안내문, 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연휴 기간 도로 등 주요 교통 상황에 대한 사전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특별교통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각종 교통불편 사항을 접수 및 조치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점검기간을 지정해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공무원·물가 감시요원·소비자 단체·유관기관이 협업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는 지역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연휴 기간이 6일로 긴 명절이 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사고들에 적극 대응하는 등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온기 감도는 따뜻한 명절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추석 앞두고 가축 질병 방역 총력
고성군은 추석 명절 귀성객과 성묘객의 증가로 가축 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한층 더 강도 높은 특별 방역을 추진한다.
군은 명절 기간 가축 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며 질병 의심 신고 시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등 가능한 방역 차량을 최대한으로 동원해 소규모 농가를 포함한 모든 축산 시설에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나 버스 터미널 등 귀성객에게 많이 노출되는 장소에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한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 방송을 활용하는 등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진행한다.
◆고성군 자원봉사자 김정숙씨, ‘세상을 바꾸는 시간V× 경남대회’ 우수상 수상
‘세상을 바꾸는 시간V × 경남대회’에 고성군 대표로 참가한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정숙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V×경남대회’는 ‘이그나이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나’로 시작해 ‘우리’로 끝나는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로,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지식과 경험, 생각을 나누는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 대회이다.
대회는 서류심사, 전문가 심사, 청중평가단 현장 투표 단계를 거쳐 각각 집계된 점수에 따라 시상됐으며, 경남에는 10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김정숙씨는 ‘내 빈 곳을 채워준 자원봉사, 도배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자신이 경험한 자원봉사 이야기를 발표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동을 안겼다.
◆제3회 한반도 지형을 닮은 당동만 달빛축제 개최
결실의 계절 가을, 추석 명절을 맞아 제3회 한반도 지형을 닮은 당동만 달빛축제가 9월28일 당동만 당동해안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거류면과 거류면주민자치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거류면 기관 및 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4시30분부터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민속놀이, 소원 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되며, 아코디언 연주, 거류풍물단의 사물놀이 등 식전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오후 6시에 축제가 시작된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 △신나는 아랑고고장구 △현악연주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마술 등 다양한 공연과 면민 화합을 이끄는 강강술래 및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해 막걸리, 두부, 김치, 팝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료 먹거리 공간도 운영된다.
이날 관람객은 축제 행사 외에도 당동만 LED 야간 조명등과 해안 꽃길 그리고 한반도 지형을 닮은 당동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랑愛 명절 음식 나눔 활동
고성군과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9월25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풍요로운 한가위 추석맞이 사랑愛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 주간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군과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15여명이 참여해 추석 명절 대표 음식인 고추전, 새송이 버섯전, 꼬치전, 동태전 등이 담긴 음식 꾸러미를 직접 만들어 소외계층 이웃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소외계층 세대 가정을 방문해 추석 명절 음식을 나누고 안부를 물으며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