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숨' 경북 울진에서 전통 깊은 문화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6~8일까지 연호문화센터, 연호공원 일원에서 '제47회 성류문화제'가 열린다.
첫날 풍농·풍어를 기원하고 관광객 안전과 군민 번영을 바라는 '성류제향'을 시작으로 3일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전국 규모의 제21회 울진 봉평리 신라비 서예대전, 제5회 울진 전국 한시 백일장과 군민 민속 장기대회, 초·중·고생 백일장·서예·사생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전시 행사로는 울진 봉평리 신라비 서예대전 수상작·초대 작가전, 미술·사진전, 야생화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금강송 목공예, 도자기 물레, 가훈 쓰기 등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특히 울진 전통놀이인 십이령바지게꾼놀이 한마당, 국가무형문화재인 밀양 백중놀이 마당극, 남창동 줄타기 공연 등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장경희 문화관광과장은 "성류문화제가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의 이미지를 높이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